인천시민들 품에 안겨질 부평미군부대가 자연녹지를 중심으로 한 시민공원으로 본격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제1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 총 13만7천900㎡에 해당하는 부평미군부대에 대한 자연녹지지역 도시관리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시켰다 고 5일 밝혔다.
부평미군부대 일원에는 앞으로 근린공원을 비롯한 시민광장, 문화시설, 체육시설, 도서관 등이 자리잡게 되며, 이를 이용하게 될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방서와 경찰서 등 2개소의 공공청사 건물이 건립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함께 청소년수련시설도 신축될 예정이다.
당초 신설키로 했던 3개소의 학교는 아파트지구 폐지로 인해 새로운 인구 유입이 없고 학생 수 감소 등 존재가치가 떨어져 건립이 무산됐다.
이와 함께 3천752㎡ 부지 규모로 조성키로 했던 노외 주차장도 근린공원시설의 확대 조정으로 인해 주차장 부지가 확보된 만큼 폐지키로 합의됐다.
한편, 이날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사회복지시설의 신축으로 인해 이곳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신설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사회복지시설 부근 일반 학교로 이어지는 8m 폭의 도로를 12m로 넓히는 조건을 더해 수정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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