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이 디자인품질 향상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제품디자인개발, 포장디자인, 기업이미지 통합작업, 기업홍보영상물 등에 대한 디자인지원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지난해 지원예산 2억원보다 150% 증액한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40여개의 기업에 대하여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1차로 3월중에 20여개의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상기업의 선발에 들어갔으며, 2차 지원대상 기업은 6월중 선발하여 지원 할 예정이다.
시는 단위과제당 지원내용 또한 지난해까지는 총 개발비용의 50% 범위 내에서 지원하였으나 기업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개발비용의 75%까지로 확대하고, 지원비용 또한 750만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1,5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관내 대학(교), 공인 산업디자인전문회사 및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주관기관 자격등록을 완료한 일반디자인회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제품, 포장, 시각디자인개발 및 홍보영상물 제작 분야로 구분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 산업디자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참여하는 디자인회사의 50%까지는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1차 지원사업은 지난 13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27일까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서 접수중이며, 3월 말 선정평가회를 거쳐 4월 2일 선정과제를 발표하고, 선정된 과제는 금년 상반기 내 3개월간의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과는 별도로 개발된 우수디자인을 상품화하는데 지원하기 위하여 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우수디자인 시제품개발(금형제작 등) 지원사업을 6월 초 시행하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중소기업에 일깨우고 디자인마인드를 제고시키기 위하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문디자인 교육과 디자인경영교육 등 교육지원 사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