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의 간척지 매립공사로 대규모 지형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해안경계를 맡고 있는 군부대가 해안경계체제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송도경제자유구역 해안경비를 맡고 있는 육군 제17사단은 지난 16일 송도LNG 전망대에서 사단장을 비롯한 해안경계 부대 지휘관과 해군 인천해역방어 사령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지역 전술토의를 실시했다.
이날 전술토의는 송도지역의 대규모 지형변화에 따른 해안경계부대의 운용방안을 모색하고 어떠한 지형변화에도 철통같은 해안경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작전지역 변화 및 적 침투양상 판단, 감시장비와 초소 운용, 지형변화에 따른 책임지역 판단을 통해 작전지역의 최종상태를 고려한 해안경계체계 운용방안을 심도있게 토의했다.
또 공구 매립 순서에 따른 각 단계별 경계부대 조정계획 수립을 위해 공사 계획을 세밀하게 검토하고 작전지역 지형변화 단계를 구분했으며 투명한 군사보호구역 업무를 추진키 위해 업무추진 기본(안)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인천 지역의 해안경계 작전태세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전술토의와 해안 상황조치 훈련 등을 통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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