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물 시범도시(Champion City)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한 제5회 ‘세계 물 포럼’에 홍종일 정무부시장이 이끄는 하천살리기추진단과 세계도시물포럼 사무국이 참여, 아시아권에서는 최초로 물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물 시범도시는 그동안 파리 등 12개 유럽 선진도시만 참여,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도시별 추진사항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으나 이번 포럼을 계기로 시도 참여해 활동하게 된 것이다.
이는 시가 하천살리기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 거버넌스 실적 및 세계도시물포럼 개최 등 세계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활동사항이 국내적으로 인정받고 국제사회도 인정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로 인해 시는 세계물위원회(WWC)가 주관하는 세계물포럼 준비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석, 주도적인 의견제시뿐만 아니라 세계적 도시와 물을 통한 지속적 교류로 물관련 정보와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물 시범도시로서 이스탄불 물합의 선언내용을 이행키 위해 평가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등 오는 2012년에 개최되는 제6회 세계물포럼에서 참여도시와의 정보공유를 실시,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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