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자들은 하반기인 6개월 후에도 현재와 경기 전망이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6일 발표한 2009년 1분기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이후 경기전망지수는 64를 나타냈다.
6개월 이후 경기전망지수 64는 지난해 4분기에 전망한 65보다도 오히려 낮은 수치이며, 하반기에도 경기전망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가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경기에 영향을 미칠 주된 요인으로는 수출, 환율 등 대외적인 요인(43%)과 고용사정(22%)이 주로 지적됐다.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지수도 전분기(61)보다 6p나 하락한 55를 기록했으며, 금리수준전망지수 역시 92로 전분기(107)보다 15p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만이 전분기(133)에 비해 5p 상승해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81로 전분기(88)보다 7p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는 무려 14p나 하락한 86을 기록해 2005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했다.
경제지표의 악화와 더불어 생활형편전망지수도 전분기(80) 대비 1p 하락한 79를 기록했다.
한편, 1분기 현재생활형편지수는 67로 전분기(70)에 비해 3p 하락해 부정적인 응답이 하락했으며, 소득계층별로는 ‘200만-300만 원’ 소득층에서 전분기에 비해 부정적인 응답이 크게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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