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5일 야간 시간대 원활한 교통 흐름과 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이 많이 다니지 않는 인천시내 생활권 도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인천경찰청은 이에 따라 6일부터 보행자 통행량이 없고 차량 통행량이 한산한 외곽지역과 6차로 미만의 생활권도로를 대상으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로 인해 발생되는 신호위반, 물류비용 절감 등의 개선 차원에서 야간 시간대(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점멸신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대상 교차로 79곳에 대해 소통과 안전면에 중점을 두고 교통량을 조사, 차량접근속도가 낮고 운전자의 시인성이 확보되는 6차로 미만 생활권 도로와 인접 토지의 저개발로 보행수요가 많지 않은 2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점멸 운영키로 했다.
단, 교차로 내 차량 통행이 혼란하고 과속차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예상되는 35개 교차로는 제외시켰다.
한편, 차량 및 보행수요는 많지만 과속이 빈번한 영종도와 강화도 지역 15개 교차로는 교통사고 통계 및 도로구조 등을 면밀히 진단해 재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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