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안상수)는 11일 비위 공무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강화한데 이어 공직사회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청렴물결운동(Clean Wave) 운동을 추진한다.
이달에는 전 공직자 청렴(친절)서약 실시하고 오는 6월까지는 시청을 비롯한 사업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물결 운동 동참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다.
시민 서명운동에는 “청렴생활 실천-인천의 미래입니다”라는 홍보물과 함께 부정부패 공무원 신고하기등 인천시민 5가지 하기와 공직자에게 선물·향응·편의제공 안하기 등 5가지 안하기의 구체적 실천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오는 6월 9일에는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리더십 함양교육 실시를 통해 공직경험이 풍부한 간부공무원이 조직내 청렴 멘토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며 각 실·국 사업소별 청렴 메신저 를 지정, 청렴교육과정 우선 수료, 청렴생활실천 솔선수범, 반부패 청렴시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전파, 청렴시책 아이디어 발굴, 제도개선 등을 담당한다.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청렴 컨설팅을 통해 시민은 문제제기를 쉽게 하고 업무는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노력도 병행한다.
특히 청렴실천이 체질화, 생활화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스스로 부패 문제에 대한 부단한 자극과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장의 단호한 부패 척결 의지가 담긴 청렴실천 당부 서한을 발송하고 부패위험도 자가진단 을 실시하고 공무원 행동강령의 주기적 공시, 전 직원 청렴실천 표어 공모와 주1회 청렴 메세지 전달 등을 통해 시민이 기대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간다.
이번 전 직원 청렴실천 표어 공모 최우수작은 명품도시 인 천!그 시작은 청렴이다.이 표어는 전 직원 SMS 발송, 각종 청렴홍보물에 쓰이게 된다.
인천시 나봉훈 감사관은 이번 클린웨이브 운동 추진을 통해 청렴은 선택이 아닌 생존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