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생활시설 건립사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나셨다.
인천시에따르면 인천시 계양구 둑실동 장애인생활시설은 중증장애인 7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회복지법인 '예원'의 자부담과 국.시비를 포함, 17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해 11월 착공해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시와 계양구를 상대로 1일 성명을 내고 둑실동에 짓고 있는 장애인생활시설 건립사업을 중단하고 사업비를 장애인의 자립지원용으로 전용할 것을 촉구 했다
박장용 집행위원은 "대규모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은 신체의 자유가 억압되고 집단 생활에 따른 몰인격화를 경험한다"라 며 장애인을 신축 시설에 수용시키는 것보다 지역사회 속에서 주변의 자원을 활용하며 자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옳다"라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계양구 둑실동에 장애인 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됐으며 시설을 운영할 사회복지법인이 선정됐고 예산 확보도 끝났으며 이미 착공해 중단시킬 수 없다"라며 "앞으로 진행하는 장애인 시설 건립사업은 30인 이하의 소규모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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