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안상수)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은 세계 최초로 공항 브랜드를 단 경량형 항공화물 컨테이너1)를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인 대한항공(사장 이종희),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 UPS Korea 항공(사장 Steven Chang)에 보급하는 행사를 1일 오전 11시30분에 각 사 사장 참가 아래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의 지원을 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진행하는 “항공물류 특성화 브랜드사업으로, 시는 참여 항공사 경량형 컨테이너 구매금액의 50%를 지원해 항공사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또한 해당 컨테이너에 인천공항의 홍보로고를 붙임으로서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컨테이너가 인천공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으로서, 공항의 로고를 항공사 소유물인 컨테이너에 붙여 홍보매체로 이용하는 것은 전세계적으로 처음 있는 일이다.
시와 인천공항공사는 본 사업을 주요 아이템으로 잡고 금년 2월부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 등 과 협의를 거쳐왔으며, 그 결과 본 1차년도 사업에서 지원되는 컨테이너 수량은 약 80개 가량으로 1개당 연간 104kg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 및 243리터의 항공유 절감2)를 가져오는 점을 볼 때, 연간 8,300kg의 이산화탄소 절감 및 194,400리터의 항공유 절감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하나의 컨테이너가 연 평균 공항간 이동이 250회 이상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시, 세계 각 공항에서 승객 및 화물관계자들 대상으로 20,000회 이상의 광고효과를 가져와 인천공항의 항공화물 허브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각인시켜줄 것으로 기대 된다.
본 사업에 참여한 UPS 항공사의 CEO Steven.C는 “우리는 UPS가 소유하고 있는 항공기의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에 중요 역점을 두고 있다. 많이 실으면 실을수록 보다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인천공항의 경량형 컨테이너 보급사업에 큰 매력을 가지고 참가하게 되었으며, 우리가 인천공항과 본 사업을 진행하는 최초 파트너 항공사중 하나가 되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는 인천공항과 함께 앞으로도 보다 생산적이고, 보다 친환경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사들의 본 사업에 대한 지지도를 감안하여 본사업을 연례화 하고 예산 및 참여 항공사를 대폭 늘려 2010년도에는 보다 많은 항공사에 지원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