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는 15일 오전 10시 동인천 자유공원에 열리는 홍예문 예술축제에 참석하여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상하 후보는 현재의 문화정책은 경제주의 사고에 기반한 문화정책이며, 대규모 이벤트, 상업적이고 소모적 행사위주로 인천시 행정홍보 수단으로 전락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문화정책은 기초예술에 대한 지원이 미비하고 시민들의 요구보다는 문화사업의 기획과 실행을 문화예술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시정부의 행정적 필요에 따라 우선시되어 전문성이 미비하고 급조된 사업으로 일회성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 문화예술교육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으나 유명무실한 상태이고, 국비를 매칭해 진행하던 문화예술교육사업도 올 부터 중지됐다.
비영리민간단체지원사업사회단체보조사업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시민문화활성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인천광역시 문화예술진흥위원회, 인천광역시 문화예술 온라인 자문위원회, 사업별 자문위원회 등 제한적으로 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것이 전부이다.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도 실제는 관변단체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되며, 형식적인 사업이 다수이고, 지난해 부터 불법폭력시위 참가단체에 대한 지원중단 등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공적자금을 시정부의 입맛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상하 후보는 인천의 제대로된 문화발전과 시민들의 공유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1 문화 다양성 및 공공성에 기반한 문화정책 수립 및 기조 전환 2 문화예술행정을 매개 중심으로 전환, 민간 참여 활성화 3 문화영향평가제 도입 4 문화예술정보센터 설립 및 운영
5 노동문화센터 건립 및 노동문화활동 지원 6 미디어 센터 건립 확대(구 군 당 1개소) 7 월미도, 개항장 일대, 자유(만국)공원 재정비 추진 8 시민문화활동 활성화 계획 수립 및 지원 9 실질적인 문화거버넌스 시스템의 구축 10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설립
이날 오후 2시에는 제3회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인천패밀리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그간 인천대공원에 대한 위탁을 반대해 왔으며 자연생태공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원내 화장실이 작아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시급히 화장실을 느리고 기존 화장실의 확장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에는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SK vs두산경기를 보러오는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시장 후보를 포함해 진보신당으로 출마한 모든 후보가 결합한다.
오후 5시 30분에는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법회(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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