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65주년을 맞는 광복절 경축행사를 오는 15일 수봉공원 현충탑, 종합예술문화회관 일원에서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10,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번 광복절 경축행사를 통하여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마련하여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광복절 오전 8시에 보훈단체장, 학생대표, 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현충탑 참배 행사를 시작으로 오전10시부터 종합예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광복회원, 일반시민, 학생, 각 기관·단체장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경축식과 2부 경축 콘서트를 갖는다.
제1부 경축식에서는 독립 유공자에 대한 포상, 만세삼창, 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영일)의 만세 퍼포먼스가 진행한다.
이어지는 2부 경축 콘서트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주관하고 첸주오왕 예술감독의 지휘로 차이코프스키의 서곡‘1812년’,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니의 ‘간주곡’이 연주되고 소프라노 신지화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김동진의 ‘목련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중 ‘아! 그이였던가...’를 들려준다.
이어 인천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협연으로 베르디의 ‘개선행진곡’과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을 끝으로 콘서트가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65주년 광복절 경축일을 맞아 인천의 독립운동가중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국가 건립에 크게 이바지하신 故 윤명재 님 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 故 김길수 님 에게는 건국포장을 대한민국의 헌법에 따라 전수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인천에는 박찬규 , 이효정, 최예근, 이대성 지사 등 네 분의 애국지사가 생존해 있으며 고령이신 관계로 경축식에는 박찬규지사와 이대성지사 두분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실 예정이다.
시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경축행사를 위하여 8월13일부터 3일간 전 가정 및 전 직장 국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주요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한다.
또한 2010 나라꽃 무궁화 인천축제를 8월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인천대공원에서 개최하고 광복절 당일 박물관, 역사관, 미술관, 기념관 무료관람을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당일에는 청와대 어린이신문 푸른 누리 기자단 10명이 경축식에 참가한 후 시장과의 인터뷰 및 기념촬영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인터넷으로 참가를 신청한 학생 600여명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준다.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하여 행사장 주변 및 신세계백화점 일원에서 인천국학운동시민운동 주관으로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으랏차차 KOREA! 8.15 태극기 몹(주:환호하다, 군중)행사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퍼포먼스, 독립군 체험, 독립취지문 및 어록비 낭독, 태극기 나눠주기 행사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에서는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견자산 현충탑 참배 등 자체 경축행사를 갖고 계양구 지역에서는 광복절을 전후로 하여 26개 축구동호회 1,000여명이 참여하는 동 화합 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는 전국 고궁, 능 무료개방과 국립중앙과학관(대전), 서울과학관 무료개방, 독립유공자 철도 무료승차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제65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는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5기 인천시정의 방향인 경제수도 인천을 부각시키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경축하는 행사로 꾸몄고,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새로운 역사창조의 동력으로 승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