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의원 국토해양위 국감에서 공항 지분매각 반대할 예정이다.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각 공조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민간매각에 혈안을 올리고 있어 매년 수천억원의 흑자를 보이고있는 공기업이 헐값에 민간에 넘어갈 위기에 쳐해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오는 4일 열릴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를 지적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분매각 추진중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매각은 이명박 정부가 2008년 8월 11일에 발표한 공기업 선진화 계획의 일환으로 정부는 정부지분 100% 중 49%를 민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바있다.
계획은 정부가 발표했지만 실제 지분매각을 위한 법 개정은 한나라당이 직접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해양위원회 회의에 상정된 ‘인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그것이다.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개정안은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담고있다.
다른 한편 인천국제공항는 지분매각을 하기위한 타당성 연구용역을 시행함과 더불어 ‘인천국제공항공사 선진화방안’이라는 제목의 홍보자료를 배포하는등 지분매각을 합리화하기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강 의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매년 수천억의 흑자를 올리고 세계공항 서비스평가에서 5년연속 1등을 했다”며 “이런 알짜기업, 우량기업을 민간에 매각한다는 것은 투입된 국민혈세를 민간에 넘겨버리는 행위”라며 4일 국정감사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및 국토부 관계자들을 질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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