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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5장 분량...사법당국 문제 투서 수사 여부 검토 주목
인천시교육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긴 투서가 접수되면서 사법당국이 문제의 투서를 놓고 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8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경 인천시의 한 시의원 집으로 자신을 교육청 직원 한모씨라고 밝힌 한통의 우편물이 배달되면서 시작됐다.
이 우편물에는 A4지 5장 분량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문제의 투서 작성자는 가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투서에는 나근형 교육감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과 함께, 직원의 인사 문제에 대한 의혹이 담긴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투서의 일부 내용이 점차 현실로 드러나면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 여부를 놓고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문제가 됐던 나 교육감과 사립학교 학교장들과의 ‘골프 회동’과 관련한 내용도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한씨는 지난 곤파스 태풍으로 전국적인 피해와 함께 학교피해도 심해 국민들의 시름이 클 뿐 아니라, 복구에 여념이 없고 제2의 태풍이 온다고 하는 4일 이 상황에서도 사립학교 교장과 나 교육감은 인천의 한 골프클럽에서 오후 3시 티업 했으며, 교육청의 모 과장과 사립학교 교장 등 12명이 골프를 즐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씨는 “골프 후에는 시청 앞 한 음식점에서 밤 11시까지 술을 마셨다”고 덧붙였다.
또 나 교육감이 지난 6·2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
내용을 보면, 불법정치자금 모금 업체 사장이 알고 보니 나 교육감의 친척, 나 교육감은 후원회 구성없이 A건설업체 등을 통해 불법적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했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A건설업체는 나 교육감과 먼 친척인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 업체 동생 B씨는 학교 급식 식재료 납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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