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일 제15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에게 희망을 소비시민에게는 농업농촌의 중요한 가치를 재 인식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제15회 농업인의 날 을 앞두고 오는 5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김기신 시 의회의장, 국회의원과 시의원 및 농협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한 농업인과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및 시민 등 2천여명이상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식전행사와 농업인의 날 기념식 및 식후·부대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농업인의 날 행사가 기념식 위주로 추진되었고 각종 농업인 행사도 농업인단체별로 소규모로 진행됨에 따라 농업인 상호간의 소통 부족은 물론 농업인과 도시민간 상생 협력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는 3개의 농업인단체가 연대하여 기념식과 더불어 문화 축제를 동시에 개최하여 농업인과 도시민은 하나라는 農都不二의 정신으로 일체감을 조성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올해는 한-미, 한-EU FTA 협상, 강화 구제역 발생, 쌀 판매 부진, 집중호우 및 배추값 파동 등 유난히 어려운 농업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여 풍성한 수확을 이룬 농업인에 대한 사기 진작과 노고에 대한 격려가 한층 더 필요한 시기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1부 식전행사는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되며 2부 기념식에서는 모범농업인 표창과 기념사, 격려사, 축사 및 인천 농업인의 다짐 등으로 진행되고, 3부 식후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도리깨질, 투호놀이, 널뛰기 등 체험마당 인천농산물사랑 음식전시 마당“, ”생활원예 어울림 마당 및 농업인 노래자랑 등 축하공연 그리고 농업인 단체 줄다리기, 농산물 OX퀴즈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강화섬쌀, 약쑥, 인삼, 순무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대상으로‘우리 농특산물 직거래 큰 장터’도 함께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 여건하에서도 농업인이 정성껏 수확한 우수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촌의 정취를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은 물론 도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기간 중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을 위해 남동배 시식코너와 맑은샘유기농에서 생산한 쌈채류 1,000개를 홍보용으로 무료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