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사업이 지난 24일 십정경기장을 시작으로 28일 문학수영장, 송림경기장, 계양경기장, 남동경기장이 차례로 발주됨에 따라 지역건설사들이 아시아경기대회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
29일 이번 발주된 송림경기장 등 5개경기장의 공사금액은 3,081억원으로 지역건설업체들에게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학수영장을 제외한 4개경기장은 국제입찰대상공사로 지역업체의 참여를 의무화 할 수는 없으나, 시는 지역건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대형건설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건설업체와 공동도급 및 하도급과 건설기자재 및 인력을 우선 사용해 줄 것을 대형건설사 임원들에게 요청했다.
특히,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에서는 공동도급 시 지역업체의 참여율 가이드라인을 40%로 설정하고 하도급의 경우는 50%이상 지역전문건설업체에 배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과 협조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는 서구주경기장, 강화, 선학경기장 등 3개경기장 3,406억원 추가 발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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