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1일 매년 증가 추세인 저소득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모 등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평구 십정동 가족역량강화지원센터를 개소한다.
가족역량강화지원센터는 시에서 인천중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 위탁한 것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별도로 부평구에 사무실을 마련하여 개소했다.
가족역량강화지원센터는 올 사업비3억8천3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취약가족역량강화서비스사업 및 조손가족희망사다리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약가족역량강화사업은 시에 거주하는 가족기능이 약화된 취약가족(한부모)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1:1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심리검사, 상담, 가족캠프, 문화체험 나들이, 자조모임, 기타 생계지원, 주거지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취약가족이 건강한 가족으로 거듭 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다.
조손가족희망사다리사업은 조손가족을 위한 종합 서비스다.
이혼, 경제적 어려움, 부양 책임의식 약화, 가정해체 증가와 맞물려 조부모가 손자녀를 양육하는 조손 가족이 증가하고 있으나 조손가족의 특성상 조부모의 경우 건강악화, 양육스트레스, 경제적 빈곤으로 손자녀의 교육과 건강에 소홀할 우려가 있고 아동의 경우 빈곤과 교육기회 상실로 빈곤의 대물림으로 이어지기 쉽다.
조손가족희망사다리사업은 이처럼 조손가족이 갖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완화하여 가사도우미 파견, 학습멘토링, 조부모 건강지원서비스, 문화체험 행사, 장학사업,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