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의 행인을 구조한 새내기 간호사들이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모범선행시민 표창을 받았다.
송영길 인시장은 지난달 20일 인천 부평 남부역 앞 사거리에서 의식불명 행인을 발견 응급조치하여 귀한 생명을 구조한 인천시 시민 신선미(23) 강슬비(22)씨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신선미씨와 강슬비씨는 대학교를 갓 졸업하고 인천성모병원에 취업한지 3개월 밖에 되지 않는 신규 간호사로 지난달 20일 밤 11시 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에 쓰러져 있은 행인을 발견하여 신체사정을 한 결과 심정지로 판단되어 즉시 심폐소생술(가슴압박-기도유지-인공호흡)을 시행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 병원에 이송함으로 귀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날 송영길 시장은 한밤중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은 통상 술에 취했다고 생각되어 피하게 되는데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행동은 매우 용기있는 선택이였으며, 의로운 일”이라면서 “각박해져가는 현대사회에 이런 훈훈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미담사례가 더욱 많아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신선미, 강슬비 간호사는 “간호사로서 생명을 살리는 일은 당연한 일로, 본능적으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워서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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