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0일 오후3시, 인천 서구 가좌동 완충녹지 내 약 2,000㎡ 규모의 제1호 인천 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한다.
시는 그린스타트인천네트워크와 함께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호 인천 탄소중립의 숲’ 조성행사를 가지며, 이날 행사는 간단한 기념식수와 숲길투어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본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인천지역의 공공·공익부문에서 총20여건의 크고 작은 행사와 회의를 저탄소 녹색행사로 참여하면서 조성된 5,000여만원의 탄소상쇄금을 바탕으로, 인천시 대표 탄소흡수원인 ‘제1호 인천 탄소 중립의 숲’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이 숲에 심어질 수목으로는 탄소흡수 효과가 뛰어난 목백합, 상수리, 대나무 등을 선정하여 식재하며, 시민접근이 용이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시민들 가까이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일상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시민공감대를 형성하여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자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1호 인천 탄소중립의 숲 조성을 계기로, 행정과 민간과 기업이 기후변화에 공동 대처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원하고, 또한 녹색생활 실천의 도미노 효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1호 인천 탄소중립의 숲을 필두로, 내년에는 저탄소 녹색행사를 공공기관, 기업, 학교, 대형 유통마트 등으로 확대하여 탄소중립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 연계하여 신생아 탄생을 기념한 탄생수 보급사업을 인천시, 부모, 병원의 공동 참여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