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은 5일 서구 가좌동에 위치한 화장품포장재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주식회사 연우(대표이사 기중현)를 직접 방문해 경영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송 시장의 올해 14번째 산업현장 방문기업인 (주)연우는 1983년 석남동에 창업한 이래 28년간 화장품 포장재인 ‘용기’를 생산해 온 중소기업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를 1990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고속 성장, 2008년에는 동업종 최초로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면서 명실 공히 이 분야 국내 최고의 기업이 되었다. 최근에는 시가 대표 브랜드기업으로 인증하는 비전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 시장은 “연우가 창업한 80년대 초반은 본격적인 컬러매체의 확산으로 화장품 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시기였고, 화장품 용기가 단순 보관기능 에서 구매욕을 촉진하는 감성기능을 갖게 되는 시점이었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더불어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화장품 용기의 개발은 기중현 사장의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격려했다.
또한, “지속적인 고용증가와 연구개발 못지않게 일하고 싶고, 출근하고 싶은 즐거운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연우의 노력은 현재 샤넬이나 로레알 등 35개 세계 화장품 메이커와의 거래를 넘어 더 큰 시장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시너지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1위를 넘어 세계 1위 기업이 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