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일 신학기를 맞아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자활·자립을 촉진시키기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고등학생 240명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중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성적 우수자 240명을 선발하여 연간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저소득층 자녀가 상존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매년 사회복지기금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2억원의 기금을 투입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고등학생 자녀 중 품행이 단정하고 최근학기 학업성적 중 성취도 ‘미’ 이상인 교과목이 전체 교과목수의 100분의 50 이상인 학생으로, 오는 3월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와 학교장 추천서 및 성적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국가유공자 자녀에 대해서는 별도 인원을 추가로 배정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오는 4월 장학증서와 함께 상반기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을 우선 지급 받게 되며, 계속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우 하반기에 나머지 50%를 지급 받게 된다.
인천시는 더 이상 경제적 사유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사회복지기금을 지원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가난이 되물림 되지 않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