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휴대폰 매장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스마트폰 120여대를 절취한 10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A(14)군 등 2명을(특수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업자인 B(35)씨를(장물취득)혐의로 구속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고향 선·후배 사이로 지난 4일 새벽 3시50분께 B(33)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의 한 휴대폰 마장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해 스마트폰 10대를 절취하는 등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전국을 돌며 8차례 걸쳐 스마트폰 92대 9000여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이들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17일 새벽 4시경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의 한 병원 병실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절취하는 등 대전, 전주, 익산 등을 돌며 15차례 걸쳐 31대 300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절취하는 등 모두 123대 1억200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물업자인 B씨는 이들이 절취한 1억200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2460여만원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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