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인천삼산서 경무과장 경정 조 원 래 도산 안창호 선생은 “자연은 무질서해야 아름답고 인간은 질서가 있어야 아름답다”고 했다.
자연에게는 저절로 법칙이 존재하여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움을 가꾸지만 인간사회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으로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일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규범과 질서가 필연적으로 있어야 한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분명 도덕불감증, 윤리의 부재, 법 경시 풍조가 만연화 되어 무질서가 판을 치고 있어 민주적 공동체가 위협받고 있다.
민주적 공동체가 살아있는 나라는 모두가 선진국이다. 법과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강도가 클수록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법과 제도라도 그것을 생활화하는 시민이 부도덕하고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없으면 그 사회는 생명력을 잃고 말 것이다.
선진사회의 민주시민이 되려면 우선 법과 질서를 잘 지킬 줄 알아야 하며 모두가 함께 지킬 때 서로가 편하게 되는 것이다. “나 하나쯤이야 안 지키면 어떠냐” 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법과 질서는 “내가 먼저”라는 생각을 가진다면 밝고 건강한 사회를 앞당기고 그것이 디딤돌이 되어 선진국 문턱을 훌쩍 뛰어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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