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종합건설부(본부장 조영하)는 지난 3월부터 부평구 부평동 인천가족공원 내에 자연장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던 수목장 조성사업을 1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수목장 조성사업은 묘지로 인한 국토 잠식 최소화 및 봉안당의 대형화, 위생관리문제, 봉안시설의 지나친 상업적 운영에 따른 경제적인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추진중인 자연장 시범사업으로 우리시가 선정되어 인천가족공원 내 산림지역을 이용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조성한다.
주민 친화적인 장사시설로의 인식 개선을 위해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6,031㎡(7,874평)의 수목장에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수형 및 생육 상태가 양호한 수목 475주를 추모목으로 선정하고 합동제례단, 휴게공간, 잔디원 등을 설치하는 한편, 계류시설등 주변을 정비하여 공원형태로 조성했다.
종합건설본부는 "웰 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수목장에 대한 시민의 참여도가 매우 높아 금번 조성사업은 장사문화 개선에 커다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