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7일 충남도와 태안군 주관으로 만리포 해수욕장개장 행사에 맞춰 실시하는 <전국 자원봉사자 감사 대축제 행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충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행사는 지난해 12월 7일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기름유출 사고지역에서 5개월간 전국 12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헌신적인 방제작업으로 서해안이 다시 되살아 나는 모습을 국내·외 널리 알리고 가장 적극적으로 방제작업을 지원해 준 시·도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우수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 하고, 해수욕장 개장행사와 자원봉사 박람회 등과 연계하여 서해안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행사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수상을 받게되는 인천시는 기름유출 사고지역에 지난해 12월 10일 사고대책반을 현지에 급파하였고 인천책임정화구역을 선정하여 태안군 과 자원봉사센터 등 관련기관과의 긴급회의를 통해 5개월간 54,000여 명 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방제작업을 전개하여 태안군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준 감사의 표시로 선정됐다고 한다.
충남도는 27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을 비롯하여 28일은 보 령 대천해수욕장, 7월 1일은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서 1만여 명의 자원 봉사자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자원봉사자 감사 대축제 행사> 를 열기로 하고, 만리포해수욕장에선 자원봉사활동 동영상 상영, 국악 및 무용 공연,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 충남도지사의 대국민 감사메세지 발표에 이어 인기 연예인의 축하 공연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자원봉사 박람회가 열리고 서해안 농수산물 시식 및 판매코너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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