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30일 오후 5시에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이만의 환경부장관, 조진형 국회의원 및 세계도시 물포럼 조직위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세계도시 물포럼 (World City Water Forum)은 내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은 8월7일-10월25일)중에 환경주간을 마련하여,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수질오염과 지구의 이상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물관련 재해 등을 예측 예방하기 위하여 내년 8월19일-2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세계도시 물포럼의 주제는 물과 도시의 혁신과 조화 -Innovation and Harmony of Water and Cities이며 국내·외 저명한 물 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5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학술 컨퍼런스와, 수질오염 · 수생태 · 국제 빗물모으기 · 아시아 유역관리시스템 및 한강수계 심포지움 등 도시의 물문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특별 심포지움과 UN 물과 위생 자문위원회 회의(UNSGAB), 세계 물 평위원회 회의 세계기상기구(WMO) 회의 등을 개최하여 물관련 재해 예측 및 예방을 위해 범세계적 정보공유 및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 물관련 네트워크를 인천을 중심으로 구축하여 인천을 동북아 블루골드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하고자 하는데 취지가 있다.
인천시는 세계도시 물포럼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한강 수계관리위원회와 공동개최를 합의 하였으며 소요예산은 총 12억원으로 인천시·한강수계관리위원회·물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부담키로 했다.
또한 동 기간중에 인천국제환경기술전, 환경체험전, 한국강의날 대회 등이 연계 개최되어 민간단체·전문가·공공기관·관련기업·시민 등이 함께 모여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의 인식 제고 시키되, 대대적인 홍보 및 인천시의 물관리 시책의 국제화도 도모코자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연계, 전세계 물전문가 및 관계자들의 이목을 인천에 집중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물환경 문제와 재해를 예측·예방하기 위한 정책적 · 실천적 대안의 장이 되게 하여 인천이 세계 물연구 메카가 되고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참석자에게 당부했다.
인천시는 세계도시 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통하여 세계 주요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인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하고 세계인류명품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에 전시민 참여 분위기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날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추진동력 마련과 성공적 개최 추진의지를 선언함으로써 세계도시 물포럼 성공적 개최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