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 그리고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31일 오후 2시부터 17시까지 연수구 동춘동에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에서 <2008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11만여 장애인의 여망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취업박람회는 인천광역시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인천지사가 주최하고,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관하는 박람회로서 해마다 장애인은 증가하고 있으나, 장애인의 취업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취업정보도 얻기가 쉽지 않아 직업생활에 대한 장애인의 다양한 욕구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개최했다.
박람회는사무직·제조업·서비스업·전문인력·파트타임으로 구분한 5개부문의 취업관과 직업심리검사관, 직업훈련관, 창업정보관, 진로컨설팅관, 이력서사진촬영관 등 취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지원관이 운영되고 장애인자세유지기구를 비롯한 기타 보장구 전시와 수리, 의료서비스,이력서대필, 무료점자명함, 안마서비스, 직업훈련상담 등 유익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인천시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하여,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 고취와 직업생활을 통하여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살아갈 수 있게 하자는 목표아래, 적극적으로 참가 사업체를 선정하여, 직접채용 50개 업체, 간접채용 50개 업체 이상을 박람회 참가 사업체로 확정 지을 예정이며 구직 장애인은 2000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복지카드만 소지하고 방문하면, 기업체와 면접을 통해 적합한 직종에 취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는 취업박람회가 1회성 행사에 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참여 사업체와 구직장애인을 DB화 하여 박람회 종료 후에도 사업체에서 장애인 고용이 필요시 휴대전화 문자메세지(SMS)를 전송하여 사업체와 장애인을 연결하는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인천시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인천지사, 경인지방노동청, 인천중소기업청, 인천상공회의소, 기업체 등이 연계한 장애인 취업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 및 인식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시사 이래 최초로 개최됐던 장애인 취업박람회에서는 102명의 장애인이 취업한바 있으며, 그중 74명이 현재에도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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