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임영화 기자 = 요줌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나 전화 을 이용해 소액 결제를 유도하는 보이스피싱 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소액 결제는 물론 스미싱용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해 가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9일 경찰청 과 통신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인구가 올 9월말 기준해 3천600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면서 신종 사기 수법인 스미싱 은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웹사이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발송, 휴대폰 사용자가 링크를 클릭 할 경우 악성코드가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이나 예금돼있는 돈을 빼가는 수법이다. 이같은 스미싱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휴대폰을 이용한 소액결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와 금융사기 의심 시 관련기관에 문의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스미싱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모바일 청첩장 은행직원을 사칭해 전화 을 이용한 통장잔액 확인 등의 다양한 술법이 급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영업 윤모(60·여)씨는"며칠전 국민은행 직원이라며 통장에 잔액이 얼마인지 통장확인을 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무심코 통장을 찾는 중 전화가 끈어져 입력돼있는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없는 번호였다"며 나중에 보이스피싱 사기인걸 알고 가숨 이 철렁했다고 말했다 최모(49.남)씨도 모바일 초대장이 문자메시지로 전송 됐길래 아무 생각 없이 클릭 했는데 나중에 휴대폰대리점을 통해 스미싱 이란 걸 알고 잠을 못 잣다"며 일반 문자메시지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확인하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지난 2일 부평구 갈산2동 부평농협 본점에서 정기예금 3개를 해지해 돈을 인출하려는 박모(여, 59)씨도 보이스피싱 으로 의심돼 농협 직원에 신고로 2,535만원에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에는 인천축산농협 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윤모(70대, 여)씨가 정기적금 1,800만원을 해약을 원하자 축산농협 구월동지점 직원 류모(여)씨가 전화사기로 의심해 112신고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아 남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스미싱에 이용된 변종 악성코드는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가로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개인정보까지 탈취하므로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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