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인천삼산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세희
고유가 시대에 접어들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다. 자전거는 레저나 스포츠용으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거리의 직장 출·퇴근용으로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다. 아파트만 해도 자전거없는 집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부분 한대씩은 보유하고 있을만큼 자전거의 이용이 날로 늘어 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자전거도 자동차나 오토바이처럼 바퀴가 있고 속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만큼 자전거의 안전사고 위험 예방을 위하여 다음 사항에 대해서 각별히 유의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우산을 쓰거나 물건을 들고 타는 경우와 핸들에 물건을 걸고 운전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정지한 자동차를 추월할 때는 문이 열리는 경우를 대비하여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또한 정지한 버스나 승용차의 우측을 지나갈 때는 차에서 내리는 승객에 주의해야 한다.
안전수칙으로는 자전거를 점검할 때는 안장의 높이는 양 발끝이 지면에 닿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브레이크는 승차전에 작동유무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급정거는 가급적 삼가고 브레이크 작동시는 뒷브레이크를 먼저잡고 앞브레이크를 다음에 잡아야 전복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변속기 사용법과 같은 조정방법, 타이어의 점검 등 가능하면 필요한 모든 상식을 잘 익혀두도록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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