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과 이용범 시의원 등 관계자가 계양구 계산택지 공영주차장을 방문하여 계산택지 주차타워 건립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동네방네 현장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고 8일 전했다.
동네방네 현장 소통의 날은 각 지역별 현안 및 집단민원 등 지역이슈사항에 대하여 현장에 나가 직접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소통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행사이다.
시는 계산택지 상가 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계산 제3, 4 공영주차장 2곳을 대상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차타워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차타워를 건립할 경우 민간사업자가 연면적 30%이내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수 있어 계양구 및 계양구 의회, 인근지역 상가 및 주민들은 주차타워 상가 부설주차장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이에 공영주차장 건립에 대한 갈등민원을 해소하고자 인천시에서 시의회와 계양구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현장 참석한 계양구 관계자 및 인근지역 상인들은 “민간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시 재정사업으로 주차장을 건립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은 “계양구 및 인근지역 상인들이 민원 제기한 상황 등 모든 것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최대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인 대책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소통의 날 운영은 계양구가 지역구인 이용범 시의원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뤄졌다. 인천시는 각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고충 및 여론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들도록 동네방네 현장 소통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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