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일 내년 1월을 목표로 지난 90년대 이후 효과적인 조정 없이 연장되고 굴곡된 현행 시내버스 노선을 개선하고 도시의 성장으로 변화된 시민 생활권을 빠르고 편하게 연결하는 급행간선노선을 신설하는 등 노선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금 자동인식요금함 설치 및 근로자 처우개선을 포함하는 인천형 준공영제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노선개편과 현금 집계기를 설치하는 통합형 요금징수시스템 구축 이후 10㎞를 기본요금거리로 하고 5㎞마다 추가요금 100원이 부과되는 거리비례요금제를 포함한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하여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체계의 획기적 개편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년 1월 노선개편을 포함한 인천형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필요한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 시민들이 인천 시내버스, 인천지하철에서 서울과 경기 버스 또는 수도권 전철, 철도를 연계 이용할 때 기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에 포함되는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과 같은 이용요금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인천시의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참여 결정으로 서울, 경기, 인천의 수도권 대중교통수단간 이용제도가 단일화 하고, 인천 시내버스와 경인전철을 이용하여 서울시청 근방으로 출퇴근 하는 시민의 연간 교통비를 115만원으로 계산할 때 통합환승제 시행 이후에는 70만원 선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여 평균 연 45만원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각 이용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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