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대우가 지난 1일부터 토스카와 윈스톰을 생산하고 있는 부평 2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GM 대우는 이번 조업 중단을 통해 부평 2공장 1만4,000대의 차량을 감산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 관계자는 “수출량이 줄고, 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감산은 대우 뿐 아니라 현대. 기아 등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평 2공장은 내년 1월4일까지 가동을 멈추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하면 정규 근무 일수 기준으로 23일간 생산이 중단된다. 이 외에 GM 대우는 오는 22일부터 부평 1공장과 군산, 창원 등 모든 공장 가동을 멈출 예정이다. 특히 지엠대우는 자동차 판매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내년 1-2월, 최악의 경우 3월까지도 일부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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