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최근 발주한 용역과제 남발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에 따르면 11일 지난해 6월부터 지난 7월까지 서구시설관리공단 조직인력 진단용역을 비롯, 검단청소년 문화의집 운영계획수립용역, 검암동 국민체육센타 운영계획수립용역 등 모두 3건의 용역비로 모두 3천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들 용역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서구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조직인력 진단용역은 현행 운영되고 있는 조직인력에 다른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새로 신설된 검암동 국민체육센타와 검단 청소년문화의집 운영계획수립용역은 서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들 용역 가운데 국민체육센터와 검단 청소년문화의집 용역 등은 용역 자체가 필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실무 과정에서 제대로 검토만 했다면 예산을 낭비하지 않아도 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의회 홍모의원 은 “예산의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고 용역결과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집행부가 발주한 용역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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