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강소 신규 제강공사 설비 합리화를 위해 동국제강은 4천691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제강과 압연부문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제강부문은 연말부터 2010년 11월까지 24개월간, 압연은 2010년 12월부터 2012년 9월까지 약 22개월간이다. 동국제강의 전기로 증설은 인천공장을 봉형강류 전문 생산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합리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e-프로젝트팀'을 구성한 동국제강은 노후화된 30t 전기로(2기)의 최신 전기로 교체 등을 검토해 왔다. 동국제강은 현재 전기로와 연주기 등 주설비에 대한 공급사 선정작업을 마무리했으며 설비규모는 120t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밖에 전기로 증설과 노후 전기로 폐쇄 완료 이후 2차로 압연라인의 증설을 추진한다. 지난해 노후된 인천 3호 압연라인을 폐쇄한 동국제강은 철근라인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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