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 인천방문의 해 해맞이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첫 등대(1903년)를 밝힌 105년간 출입이 통제됐던 팔미도에서 갖는다.
인천관광공사 에따르면 1일 새벽 팔미도에서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관광객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백년의 기다림, 함께할 미래라는 주제로 해맞이 행사를 펼친다.
팔미도는 인천시 중구 용유동에 딸린 작은 섬(면적 0.076㎢)으로 여덟미 라고도 한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로 인천항에서 13.5㎞ 남쪽 해상에 위치한다. 형태는 자루가 달린 듯한 사각형이며, 남북으로 2개의 섬이 사주로 연결돼 있다.
해발고도 58m의 산꼭대기 근처에 1903년 6월에 설치된 대한민국 최초의 등대가 인천항을 드나드는 외항선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날 100년 만에 바닷길 열기 퍼포먼스와 등대 불빛 쇼, 인천세계도시축전 성공 기원 풍선 날리기도 진행한다.
또 새로운 미래가 시작되는 곳 인천'이란 슬로건으로 강화 마니산 첨성단과 매표소 입구 광장에서 새해 소원을 빌기 위해 찾는 시민들과 함께 2009 인천방문의 해 비전 선포식 행사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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