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봄철 약수터 이용객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관내 약수터 수질과 유지 관리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16개 약수터에서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약수터 주변 오염원 제거 및 청소상태, 안내판 설치 및 수질검사 결과 적정기록 여부, 광촉매 살균시설 등 시설물 적정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시는 지난해 까지 사업비 3억1천9백만원을 투입해 구조적으로 살균시설 설치가 불가능한 무등산 돌샘약수터를 제외한 무등산내 약수터 10곳과 동구 등 자치구내 약수터 5곳 등 15개 약수터에 대해 광촉매 살균시설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약수터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개선 결과 지난해 4/4분기와 2010년 1/4분기에 실시한 약수터 수질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분기당 1회 실시하도록 돼 있는 수질검사를 월1회 실시로 강화하고 하절기로 접어드는 6월에는 검사항목을 현재 7개 항목에서 48개 항목으로 늘려 안전성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