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일 공석중인 경제부시장에 강계두(56)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이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계두 경제부시장 내정자는 광주출생으로 광주일고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2회)에 합격,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 총무과장, 경제예산심의관, 국고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 이사장은 기획예산처 내도 예산통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기획력과 추진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호방한 성격으로 부처 내 두터운 인맥을 형성하고 있고, 영어에 능통한 국제감각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이사장은 강운태 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코자 하는 R&D특구 및 국회 및 정부부처 등을 상대로 한 국비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능력있는 중앙부처 출신 간부를 영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장관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강계두 이사장 영입에 공을 들여왔으며 강계두 이사장은 잔여 임기가 1년 반 남은 이사장 직을 과감히 포기하고 고향인 광주발전에 헌신한다는 각오로 강운태 시장의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