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투자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무원 기업도우미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5년 이내 신설, 증설, 이전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신속하고 긍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업인이 감동하고 행복해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는 9월부터 경제 관련부서 공무원 66명을 기업 도우미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지난 2006년 이후 광주지역으로 이전해 신규·이전·증액투자한 425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우미제를 시범실시하고, 성과에 따라 광주시에 등록된 8,047개 기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기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기업정보, 도우미 활동상황, 제도개선사항, 애로·건의사항 해결상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업이 공직자를 믿고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기업도우미제를 통해 기업운영에 따른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과 공무원간 상시 소통기능을 강화함으로써 투자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연관기업의 동반유치 및 기존 기업의 증액투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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