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건의한 문화사업비 7건 922억 8천만원이 국회 문방위에서 추가로 반영됐다.
시에 따르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위원회는 8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주시가 요청한 문화사업 관련 현안사업비 922억 8천만원을 추가로 반영시켜 의결했다.
문방위가 추가 반영한 사업은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기업유치 지원 20억원 CT연구원 설립 10억원 광주폴리 프로젝트 50억원 아리랑 브랜드공연 20억원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624억원 2015하계U대회 개최지원 198억원 증심사 문화재 시설개보수 8천만원 등이다.
문방위서 시의 문화관련 현안사업비가 추가로 반영됨에 따라 관련 사업들이 탄력을 받아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는 입주기업 임대공간 및 리모델링, 글로벌 수준의 장비구축, 공동사무실 설치 등 기반구축이 가능해져 문화콘텐츠기업 유치에 좋은 여건을 갖출 수 있다.
문화콘텐츠기술(CT)연구원은 문화부에서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범위 등을 보완하는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법령이 개정된 이후에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10억원이 반영됨으로써 내년부터 설계 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폴리사업은 50억원이 추가 반영됨에 따라 광주읍성터의 옛 성문인 서원문 복원사업이 가능해졌고, 아리랑브랜드 공연사업은 당초 ‘아리랑축제 관련 전통예술 상설공연 프로그램 개발사업’으로 상정되었으나 이날 문방위 전체회의에서 ‘아리랑브랜드 공연사업’으로 명칭 변경하고 사업비도 20억원이 반영되어 문화전당 개관이후 상설공연 작품으로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시가 요구한 1,000억원 중 정부예산에 576억원이 반영되었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비가 시 요구액보다도 200억원이 증액된 1,200억원이 반영됐다.
2015하계U대회 사업비도 정부예산에 234억원이 반영되었으나 문방위에서 광주시가 요구한 432억원 전액이 반영되어 체육시설 신설 및 개·보수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문화관련 현안사업비가 국회 상임위를 통과함에 따라 예결위에서 반영될 확률이 높아졌다고 보고, 예결위 간사인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비롯하여 예결위원인 민주당 장병완 의원,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