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어 9일 오전 8시 현재 10.1cm 적설량을 보인 가운데 시의 공무원들은 출근시간을 10시로 늦추고 제설작업에 참여했다.
시는 출근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08개 노선 465km 중에서 무진로, 빛고을로, 북문로, 동운고가, 남광주고가, 백운고가, 회재로, 동문로 등 211개 노선 452km에 덤프트럭, 살포기 등 85대의 장비와 염화칼슘 186톤, 소금 306톤, 모래 50㎥등을 살포해 출근길 빙판길과 눈길 교통사고를 예방에 주력했다.
한편, 공무원들은 9일오전 영하 4.6℃ 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보행과 차량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동 제설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거주지동 제설작업에 2,500여명의 공무원이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횡단보도, 육교, 승강장 주변, 아파트 진입로 등 눈쓸기 운동에 참여해 시민들로 하여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고가도로, 커브길, 고갯길, 교량 등은 겨울철에 쉽게 결빙되므로 운전자 등은 서행 운전이 필수적이다”고 밝히면서, “눈이 올 경우 내 집앞 눈쓸기 운동에도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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