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20일 올해 때이른 더위로 인한 여름철 전력수급난 극복과 범시민적 에너지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공부문 에너지 절약에 시가 적극 나섰다.
시청사 공공부문 5% 절전의무화를 위해 실내온도를 28℃ 이상으로 유지하고, 전기절약 극대화를 위해 냉방기 전력사용 피크시간인 오후2시부터 5시까지 1일 3회 순차 운휴해 전기절약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화장실 조명등 자동 점소등 센서와 비데 전원차단 타이머를 설치하였고, 청사내 자동판매기, 개별 에어컨 등에도 타이머를 설치해 불필요한 전기낭비 요인을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사내 사무실의 개별 사무기기에 대한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하였고, 중식시간과 퇴근시간 이후 사무실 전등을 강제소등하고 있으며, 불필요한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경관조명과 분수대의 가동을 중지해 여름철 전기절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올해초 청사내 형광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전체의 51%를 교체해 22%의 전기를 절약하고 있으며, 설치한 LED등 중에 약 30%의 전원을 추가로 차단해 전기를 절약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1년 청사 유리창을 고정식에서 개폐식으로 개조해 자연 환기 및 통풍을 유도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근무환경개선의 성과를 동시에 이뤄내기도 했다.
또한, 광산업과 연계한 Solar City 광주의 위상을 제고하고 친환경적 대체에너지 개발촉진과 이용활성화를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년간 약 11만KW의 전력을 생산해 청사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전력수급난에 대비해 21일 오후2시부터 20분간 전기를 단전하는 정전대비 실제훈련과 승강기 갇힘 구조훈련을 실시하는 등 유사시 대응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달에 최대 전력수요가 발생하는 목요일 오후2시에 실시해 실제 전력위기 발생상황과 동일한 여건에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전력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여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분위기가 시민사회로까지 확산돼 연중 상시적으로 범시민 에너지 절약 분위기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오는 21일 실시되는 정전대비 훈련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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