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개별 토지 가격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28일 공시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조사해 가격 평가와 시 군 구 및 토지소유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변동률은 지난해 보다 평균 0.58%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 2.7%에 비해 상승폭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변동사유로는 동구가 -0.13%로 구도심 상권감소 및 공동화 현상 등으로 중심상업지역 지가가 하락했으며,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개발사업, 용도지역 변경 등으로 일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또는 토지가 소재한 구청 민원실에서 28일부터 3월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구청 민원실 또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등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재조사·평가하여 중앙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19일 다시 공시할 예정이다.
최만욱 토지정보과장은 “토지가격이 현실과 차이가 나는 지역은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정·정확하게 개별 토지가격이 산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