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9일 광주형 행복복지모델 시책인 ‘여가와 나눔, 일자리가 있는 생산적인 경로당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작업장 8곳을 조성하고 개똥쑥 재배를 통해 경로당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경로당과 협약하고 지역내 밭을 임대해 동구 1곳, 서구 1곳, 북구 3곳, 광산구 3곳 등 총 8곳에서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이 개똥쑥을 재배한다. 지난 5일 광산구를 시작으로 개똥숙 모종을 심어 오는 7월에는 효소용 개똥쑥을 채취하고, 11월에는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를 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은 작업에 참여한 경로당에 배분할 예정이다.
개똥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1-1.5m까지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과거 에는 개똥처럼 흔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름이 붙여졌지만 이제는 주변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이질이나 소화불량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되고, 항암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돼 높은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태 시장은 8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무등산자락인 충효동 45번지 일원에서 인근 평촌, 충효, 수리 경로당 어르신들과 경로당광역지원센터 관계자들 100여명과 개똥쑥 모종을 심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강운태 시장은 공동작업장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공동작업장이 어르신들의 건강도 챙기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주 충효동 공동작업장 개똥쑥 모종 식재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전체 공동작업장 모종 식재를 마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