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강운태)는 16일 대학과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경관취약지 개선사업’ 공모 결과, 사단법인 도시연구소 시중(대표 이의충)이 제안한 ‘용봉동 비엔날레 정문 앞 도로변 경관개선 사업’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경관취약지 개선사업은 공모에 선정된 단체가 시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추진하는 민간주도 사업이며, 장소 선정에 특별한 제한이 없어 사유지 경관을 개선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시행중이며 운암동 예술고등학교 담장, 오치동 쌍굴다리 옆 녹지, 계림동 푸른길공원 주변 등 경관을 개선해 왔다.
특히 2011년 동구 계림동 푸른길공원 주변 옛 경전선 철로 옆 노후 주택을 새롭게 디자인한 경관개선 사업은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경관개선 사업을 계기로 비엔날레 주변 도로가 광주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품격을 갖춘 명품 거리로 새롭게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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