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이향주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이하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단장 전남대 신말식 교수)이 광주지역 여고생들을 대상으로 ‘미리가는 연구실’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미리가는 연구실’은 여고생이 이공계 전공 대학(원)생과 팀을 이루어 연구 과제에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여학생들이 다양한 이공계 연구실의 환경과 실험 활동을 미리 접해 봄으로써, 편견으로 인한 이공계 기피 현상을 줄이도록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은 전남대학교의 화학공학과 ‘광전자정보소자연구실’,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스마트컴퓨팅연구실’,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정보통신연구실’, 지구환경과학과 ‘지구조 및 전산지구동력학 연구실’, 화학과 ‘나노복합재료연구실’, 동물자원학과 ‘식육과학연구실’ 등 총 6 곳이다.

참가 학생은 담당교수의 지도 하에 연구 책임자(대학원생) 및 공동 연구원(여대생)과 팀을 이루어 3개월 동안 연구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활동 종료 후 발표대회를 거쳐 참가 이수증이 수여된다. 발표대회에서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매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30명의 소수 학생을 선별할 예정이지만, 신청서의 학생을 의지를 보고 선별하는 만큼 이공계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외에 WISET 호남제주권역사업단은 7월 22일-23일 이틀에 거쳐 전남대학교 이공계 실험실을 개방하고, 여러 연구실 환경과 실험 활동을 미리 접해 보는 ‘엔지니어를 꿈꾸는 소녀들의 축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호남제주권역사업단 개요

여성과학기술인육성및지원에관한법률’ 제14조 제2항에 의거 설립된 교육과학기술부 지정기관으로서, 여성과학기술인의 양성, 활동 및 그들에 대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여성과학기술인이 그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여성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와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