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공공기관 IPv6 장비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1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IPv6 장비지원 공모사업 심의 결과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된 7개 기관 중 광주시가 1위를 차지, 국비 3억3천7백만원을 지원받고,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IPv6는 ‘차세대 인터넷 주소 체계’로 현 인터넷주소(IPv4) 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고, 이동성과 안정성, 보안성이 강화된 양방향 인터넷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핵심기술이다.
시는 지원금으로 ‘IPv6 시범망 구축 시-구청간 IPv6/IPv4 네트워크 구축 시립미술관 일원 IPv6 무선 인터넷구간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말까지 IPv6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시범 서비스를 하고, 11월말 IPv6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주소인 IPv4체계는 이미 고갈위기에 놓여 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사용자, 단말기 수요와 개인휴대인터넷, 인터넷 전화(VoIP), IPTV 등 차세대 신규서비스의 인터넷주소(IP) 수요증가를 충족시킬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 IPv6 주소를 확보하고, 이번 사업으로 IPv6 시범 망을 운영하게 됨에 따라 타 지자체보다 IPv6 이용환경을 조기에 정착·조성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7회 광주비엔날레(9월5일~11월9일)기간에 주변 1km 반경 범위에 ‘IPv6 무선 인터넷 구간’을 조성,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IPv6 활용의 장을 제공해 세계 IT 강국의 면모를 보여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IPv6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오픈되는 11월말이면 IPv6 웹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IPv6 주소 체계로의 전환이 가능한 고도화된 정보통신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