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2일 지방노동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회시연합회,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전담기관) 등과 함께 오는 9월1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08노인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200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열리는 이번 노인일자리박람회는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실질적인 노인창업컨설팅과 함께 구인․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시는 이번 행사에 많은 구인업체와 구직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오는 9월12일까지 금남로공원, 광천동 시외버스터미널, 광주공원, 중외공원, 쌍암공원 등에서 희망의 메시지 릴레이, 노래봉사단 음악회 등 홍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2008 노인일자리박람회’는 100여개의 기업체, 5개자치구, 노인회취업지원센터 등 각종 취업정보센터를 위한 개별 부스와 행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업체의 구인내용을 게시하는 공용게시판, 즉시 채용관 등 본행사장과 이력서 대필, 즉석 무료사진촬영, 무료 건강검진, 보청기 수선, 수지침 봉사, 무료 법률상담 등 부대 행사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람회 참여희망자에게 사전접수를 받아 일자리에 대한 사전정보를 제공해 취업 이후 일자리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3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노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 개발을 위해 교직․공무원 퇴직자 등 노인 12명을 채용해 실질적인 노인일자리를 발굴하는 ‘노인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등 타 시․도의 노인일자리박람회와 차별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올해 4회째 개최하는 노인일자리박람회는 어르신들에게 민간일자리를 개발해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지난 2005년 658명, 2006년 249명, 2007년 530명의 일자리 창출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참가대상은 광주에서 살고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일할 의사가 있고 건강하지만 일할 기회를 갖지 못한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인처는 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는 업체와 단체이면 가능하다.
참가 직종은 사무직, 노무직, 생산직, 제조업, 서비스직, 파트타임 등 60세 이상 노년층이 할 수 있는 모든 직종이 가능하며, 다단계 판매, 영업직 등 노인 부적합 직종은 제외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와 구직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신청은 행사 당일인 오는 9월18일까지 계속해서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