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가 청소년 및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림책놀이 활동.(사진=서구청소년문화의집 제공) 

청소년교육프로그램 시즌1은 2018년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진행된 무비트래블러로 영화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면 2024년부터는 청소년과 학부모의 의견에 따라 시즌2 북트래블러로 그림책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북트래블러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1학년부터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의미 있는 그림책을 선별하여 감상하고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림책을 통해 참여자들 간의 상호 소통과 놀이방식으로 자연스럽게 그림책의 함축적 의미를 학습하며 협동 및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북트래블러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독서 흥미 및 대인관계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북트래블러 1기는 세계 여러나라를 알아보고 책놀이를 통해 한 번 더 세계문화를 탐방하며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진행 중이다. 최근에 진행한 첫 활동으로는 ‘마들렌카’ 그림책을 감상하며 세계 여러나라의 인사말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자신을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세계 다양한 나라의 국기를 맞추기 게임 등을 진행했다. 

북트래블러 1기는 지난 22일에 시작해 5월 24일까지 총 10회기 동안 이집트, 영국, 프랑스 등 각 나라와 관련된 책을 읽고 그림책 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며 2기 모집은 하반기 8월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소센터는 서구 치평동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의 지원을 받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