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해 노인복지시설(52.9%), 농림수산물 수출(45.3%), 119구조활동(35.8%), 외국인 유료관광객 수(19%)가 지난해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시에 따르면 또한, 원유가 상승 및 경제상황 악화로 석유소비량(10.8%)은 감소하는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분야의 큰 변동 폭을 보였다.
시가 지난해 말 기준 14개분야 201개 항목의 통계자료를 수록해 최근 발표한 ‘2009 시정 주요통계’에 따르면, 특히 그동안 경제·문화 분야에 집중됐던 시정이 생활행정 분야에 골고루 분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광주의 하루를 통계로 보면 출생인구 39명, 사망 17명, 혼인 23쌍, 이혼 8쌍이며 하루에 1,471명의 인구가 전출·입을 하고 급수사용량 35만㎥, 전력사용량 19,301MWh, 석유류소비량 2,410㎘, 화재발생 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인구와 재정 분야는 인구는 2008년 말 143만4,625명으로 지난해 비해 0.8% 증가하고, 세대수는 51만3,021세대로 세대당 평균 2.8명이고, 올광주시 당초예산은 2조7,135억원(일반회계 2조232억원, 특별회계 6,90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는 지역내총생산액(GRDP)도 20조854억원(2007년 말 기준)으로 지난해 19조1,499억원 대비 4.9% 증가하고, 1인당 생산액은 1,389만9천원으로 지난해 1,326만9천원 보다 4.7% 증가했다.
경제활동 인구는 66만3천명으로 지난해 65만9천명에 비해 0.6% 증가하고, 산업구조(취업자기준)는 농업 1.7%, 광공업 11.3%,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서비스업이 87%로 나타났다.
공원 면적은 4,594만9천㎡, 공원 확보율 9.2%, 시민 1인당 도시공원 면적이 13.3㎡로 법정기준 면적 6㎡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가로수 식재는 11만5,030주로 지난해 11만778주 비해 3.8% 증가하고 산림면적은 19,796㏊로, 나무심기운동으로 도심권 녹지공간이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자동차 등록대수는 474,105대로 지난해 비해 2.5% 증가해 1일 평균 32대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9구조 활동실적은 5,500건으로 지난해 보다 35.8%가 많아, 1일 평균 출동 19.7회, 구조건수 15건, 구조인원 7.2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