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3일 이동에 불편을 겪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빛고을 행복콜택시를 올 상반기 추가 도입할 계획이어서 교통약자들의 이용이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사단법인 광주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본부장 정수민)에 위탁해 광주시 전 지역에서 운행해온 빛고을 행복콜택시’를 올 상반기 3대를 추가 도입, 총 15대로 늘려 운행한다.
예약초과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줄어들고, 그동안 예약제로만 운행해온 것을 교통약자들의 긴급상황시에도 즉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빛고을 행복콜택시’는 지난해 10월 총 8대를 운행해 올해 2월12일까지 5,152건 1일평균 38건 이용하고, 지난 2월13일 4대를 충원해 총 12대를 운행, 지난 15일까지 5,527건 1일 평균 89건이 이용하는 실적을 보였다.
특히, 예약제로만 운행함에 따라 예약이 초과돼 총 2,919건이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빛고을 행복콜택시는 승합차에 휄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차량으로, 광주지역에 거주하는 1·2급 장애인과 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 휄체어를 이용한 65세이상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고 이용 하루전에 예약하는 방식으로 12대가 24시간 연중무휴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