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5일 최근 무안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국도, 지방도, 시·군도 등에 이정표지판을 정비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우선, 광주 서·북부권에서는 영광 가는 국도 22호선 4차로를 타고 가다 광산구 삼도 나들목에서 나주방향 지방도 822호선을 이용해 나주IC로 진입, 공항까지 고속도로를 타면 총 53㎞에 37분이 소요된다.
또, 광주 남·동부권에서는 광주대 앞 효덕교차로에서 목포방면 국도 1호선을 타고가다 함평 농공단지를 지나서 군도 3호선을 이용해 2.5㎞ 이동하면 동함평IC가 나오게 돼 공항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총 55.6㎞에 43분이 소요된다.
목포권에서는 무안방향 국도 1호선을 타고 가다 무안청계면 3거리에서 지방도 815호선을 타고 곧장 가면 바로 무안국제공항이 나오며 총 19.6㎞에 20분이 소요된다.
전주, 익산 등 군산권역에서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다 함평JC(분기점)에서 무안국제공항 고속도로를 타면 쉽게 올 수 있으며 총 128.8㎞에 70분이 소요된다.
순천과 구례 등 동북부 시·군은 호남고속도로 동림IC에서 나와 ‘빛고을로’를 타고 광주 서·북부권과 같은 노선을 타면 되고 보성, 장흥, 강진, 해남, 진도, 완도 등 남부권은 목포권과 같이 목포에서 국도 1호선을 타고 가다 청계 3거리에서 지방도 815호선을 타면 된다.
도는 현재 무안국제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버스노선의 경우 광주, 순천, 목포, 전주, 군산, 익산 등에 시외버스 노선을 인가해 광주-무안공항과 목포-무안공항 간은 각 4회씩 항공편 시간에 맞춰 운행 중에 있다.
또, 전주·군산·익산~무안공항 간은 연내에 운행할 계획이며 특히, 이용객 편의를 위해 오는 12월 중순부터는 모든 버스를 리무진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동화 전남도건설재난관리국장은 “광주-무안공항 간 고속도로가 내년 5월까지 완전 개통될 계획으로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특히,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무안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손색이 없도록 공항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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